▲대전· 충남지역이 갖는 위상으로 볼 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정부조직법상 기관명칭이 바뀌면서 중소기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중추적 기능이나 역할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조직 개편도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기존의 팀이 과로 변경됐지만, 2~3명의 인력이 늘어나는 것 외에 조직 면에서 큰 변화는 없다. 그러나 행복도시와 대덕 R&D특구, 서해안 시대를 맞아 장기적으로 2개의 광역 지자체를 관할지역으로 하는 타 지방청의 규모에 버금가는 인력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은 무엇인가
▲정부의 3만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 중에서 고용창출 효과, 매출액 증대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다. 또한 R&D 예산 증대와 기술 인프라 확대 계획에 따라 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형 기술개발과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하는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이 있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의 여론에 힘입어 염원하던 꿈을 이뤘다. 중소기업들이 꿈을 이룰 때까지 정책을 함께 개발하고, 그 정책을 현장에 펼치는 손과 발(廳)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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