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1,2차로 중간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차량 번호판이 잘려 나와 판독이 어렵다는 것이다.그 외에도 앞 번호판에 청테이프나 젖은 휴지를 붙여 번호가 보이지 않게 하는 고전적인 방법이 있는가 하면 아크릴을 번호판 앞에 부착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꺾기 번호판 등등 많은 방법을 코치해 준다.
물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운행하다가 단속되면 과속 단속보다 훨씬 무거운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무인단속카메라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무인단속카메라가 단속만을 위한 장비로 잘못 인식, 위와 같은 곡예 운전이나 편법으로 무인단속을 피하려다 보니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2004년도 경찰 자료에 의하면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건수에 비해 사망자 발생 비율이 다른 교통사고의 10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규정속도 준수 운전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5분 빨리 가려다가 50년 먼저 간다`는 말이 있다. 즉 5분의 여유 운전이 우리의 50년 인생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나와 우리 가족을 비롯한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규정속도 준수하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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