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68개 금융회사 대상 2006년 하반기 민원 발생 평가 결과 1등급(우수)은 신한.부산.대구은행, 비씨.현대카드, 삼성.동부생명, 삼성.동부.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현대증권 등 13개사가 받았다.
반면 PCA생명, 에이스.제일화재, AIG손해보험, 하나.NH.교보.키움증권 등 8개사는 최하 등급인 5등급(불량)을 받았다.
카드사의 경우 신한.롯데.LG.삼성카드가 2등급(양호)을 받았으며 3등급(보통) 이하는 1개사도 없었다. 4~5등급을 받은 14개사 가운데 9곳은 보험사가 차지했다.
보험사의 경우 변액보험의 부실 판매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 사고 증가 등으로 작년 하반기 민원이 생명보험사는 같은해 상반기보다 16.1%, 손해보험사는 13.4% 늘어나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4등급 이하를 받은 금융회사에 민원 예방과 감축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5등급을 받은 금융회사에는 민원 감독관을 파견해 민원 업무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회사별 민원 발생 건수와 처리 결과 등을 지표화해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종전의 순위 공표에서 5개 등급별 공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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