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신 대전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 |
-노조 출범 계기는.
▲지난해 1월 공무원 노조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직장협의회 대신 공무원들의 노동성이 인정되는 노조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정부에서 불법단체로 규정한 법외노조가 아니라 노조법을 바탕으로 한 법내노조다.
-이번 출범으로 시청노조와 시 노조 등 시청내 2개의 노조가 생기는 결과가 됐는데.
▲이번에 출범한 시청노조의 회원이 전체 대상자의 90%를 상회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의 대표성을 갖는 것은 시청노조다.
-철밥통 깨기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강력 반대한다. 온정주의를 없애고 행정효율을 높이자는 것이 목표인데 결과적으로는 줄세우기와 눈치보기, 행정효율 저하 등의 역기능만 초래할 뿐이다. 특히 이미 시행되고 있는 각종 제도로 공무원 퇴출이 가능하다. 공무원에 대한 잠재적 비판의식 때문에 힘을 얻고 있는데 여론몰이식으로 추진될 사항은 아니다.
-시간외 수당의 부정 수급 역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미 지난해 근로기준법에 상응하는 수당 지급을 행자부에 요청했으며 교섭 중이다. 정당한 지급이 이뤄진 후에 비양심적인 수급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노조의 방향은.
▲단체교섭권을 확보한 만큼 공무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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