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큰장터’ 올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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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큰장터’ 올 첫 개장

충남농협 오늘 대사동서 도지사 참석 농업인 격려

  • 승인 2007-03-22 00:00
  • 신문게재 2007-03-23 7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대전도심내 농산물 직거래장인 ‘금요큰장터`가 23일 올해 첫 개장을 시작으로 한 해동안 소비자들을 만난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23일 오전 11시30분 대사동 소재 충남지역본부 후정 주차장에서 2007년 농촌사랑 직거래 금요큰장터 개장식을 갖고 12월까지 39회에 걸쳐 장터를 운영한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협동조직대상 수상 작목반 초청 기획판매전 ▲새봄맞이 봄나물 판매전 ▲논산 양촌농협 풍물단의 농악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올해엔 4월 딸기축제, 5월 가정의 달 특판전 및 꽃 축제, 6월 햇마늘 특판전, 7월 수박축제, 9~10월에는 한가위 특별장터 및 건고추 특판전, 11월 김장시장 등의 행사가 마련돼 농업인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요장터는 지난 92년 첫 개장해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23일 개장식에는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만나 위로하고, 농산물 직거래 현장을 직접 경험,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금요장터는 16년동안 농업인과 도시민의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에게 높은 가격을 보장해주고, 도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5일장의 향수를 되살리는 정감있는 장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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