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형고객은 고가의 고품질,유명 브랜드면 오케이하는 명품을 찾는 고객이며, 꿀벌형 고객은 나비형고객과 정반대행동을 하는 실사구시파로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의 마음을 읽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창업 지침서가 출판됐다.
대전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 조병무 센터장이 지난 8년간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고민과 창업에 대한 상담내용을 엮은 `돈 버는 길목은 따로 있다(문화의 힘 刊,1만원)`라는 책을 출간했다.
고객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조 센터장에 따르면 나비형·꿀벌형고객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쇼핑을 하는 캥거루형 고객 등 고객의 성향이 맞는 맞춤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람은 자기를 알아 줄때 기분이 좋다`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마케팅에 접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을 위한 지침서인 `돈 버는 길목을 따로 있다`라는 책에서 조 센터장은 ▲창업에는 연습이 없다 ▲선무당이 되지마라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를 선택하라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10계명`만은 지킬 것을 역설하고 있다.
‘훌륭한 사냥꾼은 온 산을 뛰어다니지 않고 동물들이 다니는 길목을 지킬 줄 알아야 하고, 보이지 않는 물속 고기들의 습성을 알아야 유능한 낚시꾼이 될 수 있다`라며 창업역시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돈 버는 길목을 찾는 안목이 있어야 성공할 수 말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예비창업자들이 가져야하는 창업마인드와 유망 아이템선정, 불황극복 마케팅 등을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전, 창업에 맞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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