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성효 대전시장의 선거공약 사업으로 대전시 예산 1억 원이 세워져 각 구 문화원마다 2000만 원 씩 지원돼 가족활동 증대 프로그램 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동구문화원은 ‘가족과 함께 우리 고장 유교문화 체험`을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마다 관내 향교, 서원 및 동구예절교육관에서 지역구민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명심보감 강독, 예절(배례범 등)·다도 교육, 전통 민속놀이 등으로 서원에서의 선비체험과 회덕 · 진잠 향교, 승현 · 도산 서원 등의 향교·서원 순례 탐방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구 문화원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5차례에 거쳐 ‘가족과 함께하는 대전 근대문화유산 알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내 근대 문화유산을 교육 · 종교 · 주거· 공공 시설 등으로 나눠 현지답사와 문화유산 해설을 함께 실시한다.
서구문화원은 ‘가족사랑, 이웃과 정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여가선용 활동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6차례에 거쳐 직계 가족 2인 이상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갑천 발원지 순례답사, 국악과 문화의 만남, 신나는 예술체험, 가사문학과 전통체험,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 등으로 진행된다.
유성문화원은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대전지역 문화시설 및 문화재의 총체적 활용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대전 토요문화 탐험대`를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가족 450명의 신청을 받아 유성농장 · 숲 · 하천생태 체험 등과 박물관, 폐교 공간 활용, 전문예술작업실, 역사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대덕문화원은 ‘가족이 함께하는 토요 대덕문화 체험단`을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로 가족중심으로 400명의 신청을 받는다. 동춘당, 송용억 가옥, 비래동 고인돌 등 지역의 전통문화자원 활용 및 천연 염색으로 우리집 식탁보 만들기, 원시동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여가 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돈독한 가족애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서 재미를 느끼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만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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