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화사한 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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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화사한 봄 선물

윤양숙展 내달3일까지 영갤러리 양순호展 28일까지 롯데갤러리

  • 승인 2007-03-21 00:00
  • 신문게재 2007-03-22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 양순호作 '가을소나타'
▲ 양순호作 '가을소나타'
‘장미`를 그리는 윤양숙과 ‘꽃`만 그려온 양순호가 `장미`와 `꽃`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회를 각각 마련, 화사한 봄을 선사한다.

영 갤러리(대표 김화영) 개관기념 시리즈로 마련한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로 마련된 ‘윤양숙 전(展)`에서는 이른 봄에 화사한 장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윤양숙전은 `장미`와 `립스틱`을 주제로 화면의 조형성과 공간분할을 독특하게 화면으로 옮겨, 하나의 평면으로 단순화시키고 있다.` 나르시즘`을 표현한 윤양숙작가의 작품은 섬세하고 지적이면서도 탈근대적인 주체의식이 묻어있다. 봄바람과 함께 만나는 장미꽃과 립스틱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꽃과 대화하는 작가 `양순호 展`은 롯데갤러리에서 22일에서 28일까지 열린다.
여자와 꽃은 가장 섬려한 대상의 색감이며, 서양화의 정물에서 흔히 그려지는 꽃들은 꽃병에 꽂혀있거나 탁자 위에 한 송이 올려 진 채로 인생의 덧없음과 세월의 허무를 상징하기도 한다. 하지만 양순호 작가가 그려내는 꽃들은 쓸쓸함이 아닌 꽃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생명력이 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꽃을 그리되 삶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미술사가인 황효순은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저장되어 `사랑의 인연`, `여름날의 회상`, `함께한 사랑`,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양숙은 목원대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6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조형예술학회, 홍익미술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에 있다.

▲양순호는 한남대를 졸업했으며, 3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은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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