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 대전국학운동 시민연합회장 |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학운동시민연합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에 고교 국사교과서에 사대주의 사상과 식민사관에 의해 신화로 잘못 왜곡되어 왔던 고조선역사를 실지 사실(史實)로 부활한 것은 우리 민족에게는 엄청난 경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그동안 한민족 역사 복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사)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의 입장에서는 더욱더 환영해 마지않는다.
개정된 교과서 내용은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의 기록에 따르면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한다(기원전 2333년)” 라고 기술된 부분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로 수정했다.
혹자는 글자 한두자가 바뀌었다고 변한 것이 있느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용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주인의식을 확실히 한 것이다. 신화형태의 고조선 건국설화를 확실한 역사로 부활시킨 것이다.
교육부가 고조선을 실지역사로 편입하고 기원전 2000년 전에 시작된 청동기시대의 문화를 배경으로 성립 됐다는 것을 교과서에 명시한 것은 대외적으로 한민족의 기원을 분명히 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지난 3월 11일 (사)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국학강사 1만 여명이 모여 제3회 으랏차차코리아 “고조선 역사부활 국민 대 축제”를 가진바있다. 이 자리에서 2007년 3월 11일을 우리 민족의 진정한 정신적 독립을 의미하는 “민족정신 광복기념일“로 선포하였다.
작금의 한반도 정세는 주변국들 주장에 의해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 등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 이를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민족정체성확립과 민족적 자긍심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 민족 정체성확립과 자긍심 회복을 위해서는 선도문화를 이해해야만 한다. 우리민족의 정신철학과 뿌리는 삼국시대 이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외래문화로 침윤당하기 이전의 순수한 우리민족문화, 그것은 바로 단군왕검의 고조선 이전부터 전해내려 온 우리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이다.
전 세계가 21C의 새로운 가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정신과 문화를 찾고 있다.
우리민족 고유의 선도문화 즉, ‘홍익철학`, ‘천지인사상`이 바로 세계평화 중심사상으로 그 역할을 할 때이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의 활동방향은 선도문화 부활운동,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철학 실천운동, 민족사관에 입각한 우리역사 바로알기 운동 등을 통하여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평화를 추구하는 것 이다.
필자는 올 연말대선에서 홍익철학을 가진 대통령(홍익대통령)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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