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망중소기업인 (주)유니플라텍(대표 강석환)이 자체개발한 발열필름의 러시아 시베리아지역 독점대리점 계약을 따냈다.
유니플라텍은 19일 대전시청에서 러시아 노포시비르스크시의 시브테크노마쉬(대표 샤프로프 세르게이)사와 필름 1년 계약분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진출에 성공한 유니플라텍은 지난 93년 설립된 지역기업으로 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일본과 러시아, 중국 안전인증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원재료인 발열필름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벽걸이형 난방기, 보온 점퍼, 발찜질기 등이며 이번 러시아 진출로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현지기업과의 수출계약은 지난 2004년 노보시비르스크시에서 열린 대전상품전시장에 상품을 전시하면서 물꼬를 트기 시작한 것”이라며 “기업체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 도시의 인연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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