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에세이]행동하는 사랑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시사에세이]행동하는 사랑

  • 승인 2007-03-19 00:00
  • 신문게재 2007-03-20 20면
  • 양규택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사무국장양규택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사무국장
믿음을 실천하며 남을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다.
뜨거운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봉사에 미쳐서 땀을 흘리며 그 속에서 믿음을 실천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 참여하는 사람은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와 가족을 전도해서 뜨거운 사랑을 표현 한다. 이곳이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해비타트 !!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작은 사랑을 실천하며 소박한 사람들을 만나며 가슴이 뭉클 해짐을 느끼는 곳이다.
큰 부유와 재물을 소유 하고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만과 욕심에서 비롯된 잘못됨을 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풍요 속에 빈곤을 느끼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많은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열정이 있는 곳이다.

분명한 것은 해비타트 운동은 그런 운동이다. 사명을 갖고 예수님이 주신 달란트를 나누며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믿음의 본이 되는 사람들이 모인 곳, 이곳이 바로 해비타트다.

해비타트를 사랑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소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랑하며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 하라는 예수님 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작은사랑의 체험장인 것이다.

이제 해비타트는 수능 논술시험에도 `해비타트는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문제를 출제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가까이 와 있다.

작은 것도 나눌 줄 알고, 무너진 가정이 해비타트를 통해 회복되며 사랑을 실천 하는 아름다운 기쁨를 만들어내는 지혜가 있고 사랑이 있는 곳이다.

해비타트는 인종과 종교를 따지지 않고 어려운 가정과 함께 해왔다.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재난과 재해에도 참여해 무너진 집을 세우고 함께 웃고 울며 슬픔과 기쁨을 같이 해왔다.

젊은 청년들이 몇 시간을 마다 않고 달려와서 삽과 망치를 들고 망치에 신학을 경험하며 세계를 무대로 행동하는 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비타트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은 너무나 다양하고 이상적이어서 입주자가 함께 집을 짓고 의무적으로 500시간 봉사를 해야하는 프로그램과 지구촌 프로그램. 여성들만 참여하여 집을 짓는 프로그램 .자전거를 이용한 모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과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또 모금액의 10분에 1은 지구촌의 어려운 나라를 위해서 쓰여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일어나는 해비타트 운동은 자원봉사자가 일정액의 금액을 납부해야 봉사할 수 있다.

보험료와 식대, 또 물값 까지도 본인이 내고 참여하고 있어서 정당한 자원봉사가 아닐까 싶다.
이제 대전에도 봉사를 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봉사의 의미도 배우고 사랑을 체험하는 귀한 단체로 거듭나고 싶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에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이렇게 아무 대가 없이 하는 자원봉사가 많이 정착돼서 자원봉사 문화가 바꿔지고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고 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주변을 돌아보는 개기가 됐으면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2.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3.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4.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5.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큰 기도회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