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됩시다]마음까지 ‘안심보장’농협보험 ‘매력있네’

[부자됩시다]마음까지 ‘안심보장’농협보험 ‘매력있네’

농협생명·농협화재 보험료 적게 내고 혜택 多 받으세요

  • 승인 2007-03-18 00:00
  • 신문게재 2007-03-19 11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농협이 취급하는 농협생명·농협화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싼 보험료에 높아진 혜택`이 장점인 농협상품의 특징이 알려지면서 알뜰 보험가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불려왔던 ‘농협공제`가 ‘농협생명·농협화재`라는 명칭으로 홍보되면서 농협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커지고 있다.

농협보험은 생보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농촌지역까지 갖춘 광범위한 사업망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농협의 보험사업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 혜택에 저렴한 보험 상품을 고르고 싶은 소비자들이라면 농협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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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보험 역사= 농협은 1961년 창립이래 금융사업과 유통사업 등 종합적인 사업을 실시하는 협동조합. 창립 때부터 45년 넘게 보험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8만여명의 직원에 전국 5200여개 조직망을 갖췄다.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7조 2759억원. 자산은 22조4307억원으로 농협 창립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최근 보험업계의 마이너스 성장 내지 저성장에 비출 때 괄목할 성적이다.

공제보험사업은 1915년 지방금융조합의 화재보험을 시작으로 사업을 실시, 1961년 종합농협 탄생과 함께 (구)농업은행의 가축공제를 승계했다. 지난 77년에는 체신부의 국민생명보험을 인수해 국민보험으로 성장했다. 2001년에는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을 시작해 농협생명ㆍ농협화재ㆍ농업보험을 3대 축으로 한 종합보험그룹 면모를 갖췄다.

농협은 보험취급 45주년을 맞아‘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가능한 국민보급형 보험`을 컨셉으로‘무배당 백만인보장공제`를 개발, 지난해 9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현재 5만6000건의 신계약 실적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보험사는 보험만 전업으로 하지만 농협은 은행업무, 유통업무, 보험업무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국내 방카슈랑스의 원조라 할 수 있다”며 “비영리법인으로 보험사업과 관련된 이익은 계약자배당을 통해 환원하고 계약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복지환원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보험사업이 지방에서는 물론 대도시지역까지 확산된 것은 지난 1998년 IMF때 부실 보험사가 퇴출되면서 ‘농협생명`의 안정성과 우수성이 인정받기 시작한 게 큰 계기가 됐다. 이후 2003년말부터 방영한 ‘너만 모른다` 라는 TV-CF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농협보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농협이 그동안 써왔던 ‘공제(共濟)`라는 단어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고 ‘세금을 공제한다`는 뜻의 ‘공제(控除)`와 혼동된다는 지적을 받자 지난 2003년부터 농협생명공제는 줄임말로 ‘농협생명`, 농협화재공제는 축약어로 ‘농협화재`로 홍보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보험업계 반발로 소송으로 비화돼 2005년 7월 1심과 2006년 2월 2심결과(농협의 승소, 민영보험사 상고포기로 확정) “보험과 공제는 감독기관과 규제방법 등 에 있어서 입법정책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 실질적으로 동일하다” 라는 판결이 나와 농협은 계속적으로 ‘농협생명·농협화재`를 쓸 수 있게 됐다.

또 2005년 7월부터 시행된 농협법에 의해 공제감독기준이 제정돼 농협도 보험업계 수준의 감독을 받게 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명칭 및 감독과 관련된 보험업계의 불공정시비는 일단락됐다.농협생명은 현재 생명보험업계 4위(자산, 수입보험료 기준)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 무배당 백만인 보장공제
▲ 무배당 백만인 보장공제
농협 보험상품 무엇이 있나= 농협은 20개의 생명보험상품, 13개의 손해보험상품, 3개의 농업인 관련 상품 등 총 36개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농업인 관련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을 위한 기관으로서 상대적으로 보험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을 위해 1989년부터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보장 상품인 ‘농업인안전공제`‘농기계종합공제`‘가축공제`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손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도 취급, 공보험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무배당 백만인보장공제`는 지난해 9월 판매를 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을 비롯해 일상적인 보장이라 할 수 있는 입원, 수술도 질병, 재해를 불문하고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 때문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사망보장에 대해서도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온가족이 부담없는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자녀형, 일반형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암보험, 건강보험 몫을 하는 질병특약을 구비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며진 것도 강점이다. 보장기간은 10년이며, 만기까지 생존시 자녀형은 100만원, 일반형은 200만원이 지급된다. 본인, 배우자 및 자녀가 같이 가입할 때는 만기시 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보험료는 남자 45세가 3만2700원, 여자 42세가 2만6500원이다. 자녀는 남자 10세가 1만300원으로 이 경우 온 가족이 동시 가입하면 6만9500원이지만 만기때 500만원 환급을 고려하면, 매월 2만7800원 정도의 부담으로 10년간 온가족 보장이 가능하다.

또 금년 2월부터 시판하는‘무배당 가족사랑 장기간병공제`는 치매 등으로 인해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매달 간병비용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치매, 중풍, 뇌졸증, 재해 등으로 인해 장기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고액의 장기간병 치료비와 매달 장기간병비용을 지급한다. 보장기간은 ‘종신`이다.

▲ 농협 창구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농협 창구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장기간병상태란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치매상태`가 되는 것 모두를 말한다. 여기서 ‘일상생활장해상태`란 보행과 이동을 스스로 할 수 없으면서 동시에 옷 입기, 식사하기, 목욕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등 4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스스로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상태`는 인지기능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뜻한다. 다만 정신질환, 알콜, 약물 등에 의한 인지기능장애는 보장에서 제외된다.

가입연령은 40세~70세다. 40세 남자가 주계약 1000만원, 10년납으로 가입 할 경우 매월 10만 6900원씩 납입하면 된다. 이 경우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초 장기간병치료비 500만원을 지급 받고 이후엔 매월 장기간병비용 100만원씩 최대 10년간(1억2000만원) 지급 받는다. 또한 종신특약, 정기특약, 재해보장특약, 재해입원특약 등을 둬 사망, 장해, 입원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한편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치매상태로 진단이 확정될 때 및 장해지급률이 50% 이상 됐을 때는 공제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충남 농협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고 출산율 저하로 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금으로만 노후생활을 준비해온 고객들에게 장기간병 상태까지도 대비할 수 있어 오랜 노후기간이 예상되는 40-50대의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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