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4일 오후 1시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새로운 용병 투수 세드릭 바워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며, 현대는 정민태를 선발로 등판 시켰다.
세드릭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삼진 1개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용병 제이콥 크루즈의 맹타 등 홈런 3개를 비롯한 안타 16개로 대거 10득점을 올렸다.
이 날 경기의 수훈 김태균은 "오늘 경기에서 1Kg의 배트를 사용했다. 시범 경기에 맞춰 960g로 무게를 낮추려 했지만 1Kg의 배트를 사용하는데 힘든 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비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체력 운동을 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올 해는 개인 홈런 기록인 31개의 홈런을 경신하는 것이 1차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16일 제주도로 이동해 17일부터 삼성과 시범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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