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대전·충남 고용동향 분석 결과, 대전의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한 6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56만2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은 6000명으로 2000명, 광공업은 7만9000명으로 6.2% 줄었다.
실업자는 모두 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4000명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만2000명으로 1000명, 여자는 9000명으로 3000명이 늘었으며, 전체 실업률은 4.5%로 전년 동월 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충남지역 취업자도 9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59만1000명으로 3만 명, 광공업은 16만3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은 15만9000명으로 2만1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했다. 남자가 2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이 증가했지만, 여자는 2000명이 감소한 9000명이고,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별 취업자 수가 정부 목표인 30만 명에 미달한 26만2000명 증가에 그친 226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월별 취업자가 지난해 8월 31만8000명 이후 6개월 연속 30만 명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만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9000명), 건설업(4만6000명) 등은 증가했지만, 농림어업(4만6000명), 제조업(4만5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6만3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0대(8000명), 20대(6만1000명), 30대(10만 명) 등은 줄었고, 40대(6만7000명), 50대(21만3000명), 60대 이상(15만 명) 등은 늘었다.
실업자는 86만1000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9.6% 감소했고,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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