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종 한국해비타트 대전지회 실행위원장 |
요즈음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사는 방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평화를 얻게 되고 또한 건강한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온갖 만연된 현대 공해로부터 쉽게 탈피 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도 가지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삶!
이것이 어떤 삶인지 우리는 이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요즘에 이웃에 대한 배려를 앞세우면서 어렵고 힘든 자 들에게 베풀며 살아간다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많은 이웃들은 나눔과 봉사를 통한 행복을 얻기 위하여 각종 봉사단체에 문의하고 상담을 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곤 합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삶속에서의 질과 가치를 평가할 때 나눔과 봉사를 통해 체험하는 가운데 그곳에서의 기쁨을 찾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맑아지고 외부로부터 밀려드는 공허함과 각종 정신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 날수 있습니다.
이제는 어린 학생들까지도 봉사활동을 통하여 생활의 활력을 찾고 학교생활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랑의 실천으로 삶의 참된 진리를 얻고자 노력합니다.
자원하여 봉사의 시간을 늘려가면서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워 나가는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익숙해 져 있는 한국 해비타트(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 연합회)를 잠시 생각해 보면서 먼저 남을 배려하고자 하는 사랑만이 최고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참여할 때 힘은 들지라도 쾌감을 얻게 되며 그곳에서 따뜻한 사랑을 배워 나간다면 진정 베풀고 나누는 가운데 얻어지는 행복의 비밀이야말로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비타트 운동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르침을 나타내고 풍족한 삶과 부족한 사람들 사이에 서로 나누는 방법을 보여 줌으로서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과 기쁨을 보장 받게 됩니다.
겉으로 보여 지는 모든 화려한 행위가 인간 승리를 의미 하지는 않습니다. 보이지 아니하는 절박한 처지에 있는 자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조건 없이 배려하면 세계화의 시대에 함께 공존하는 기쁨과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비롯된 해비타트 운동이야 말로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공동체라고 감히 말 하고 싶습니다.
이젠 새봄이 다가옵니다. 누구든지 자원하여 참여 할 수 있는 한국 해비타트 봉사 단체에 내 몸과 마음을 던져서 행복의 비밀을 발견하는 참 좋은 기회로 삼으시는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땀과 눈물을 같이 나눈 후에 오는 상쾌함 이야말로 봉사하는 자의 최대의 기쁨이며 주는 자의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복된 자들의 교제가 우리를 축복하고 마음에 있는 부유함과 풍성함이 온 세상에 펼쳐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