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출범 당시 2만5000여 건에 불과하던 산업재산권 출원이 지난해 36만8000여 건으로 늘어 세계 4위를 차지했고, 2006년 PCT 국제특허출원, 미국내 특허등록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기반 전자출원시스템 개발과 PCT 국제조사 및 예비심사 업무 수행으로 선진특허행정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5년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특허넷Ⅱ 개통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특허행정정보화시스템을 구축했고, 특히 1996년 36.9개월 걸리던 특허심사처리기간을 지난해 9.8개월로 앞당겨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MS사 등 해외기업들이 자국 특허청이 아닌 우리 특허청에 총 735건의 국제조사를 의뢰하는 등 심사 품질 또한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전성우 특허청장은 “국가지식재산관리의 주무부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선진국 수준의 고품질 심사·심판서비스와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 보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식재산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역대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세계 초일류 기업형 정부기관, 특허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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