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 낮 최고기온 4.6도를 비롯 천안 5.4.도, 서산 5도, 서천 5.5도, 태안 4.4도 등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렀다.
오후들어 대전지역에는 눈발이 날리고 지역별로 4~7m/s의 바람이 부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됐다.
추운 날씨 속에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평소 휴일보다 적은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마지막 설경을 즐겼다.
▲ 대전.충청지역에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1일 계룡산국립공원 진입로변의 한 식당에서 연인들이 꽁꽁 얼어붙은 물레방아를 바라보고 있다.@ 박갑순 기자 |
도심 속 유원지인 대전동물원과 꿈돌이랜드 등에도 오후 4시 현재 평소 휴일 관객에 절반도 못 미치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출을 삼간 시민들이 오후들어 백화점과 대형 마트, 영화관 등을 찾으면서 이 지역 주변에서 차량들이 혼잡을 빚기도했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5~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일 뿐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낮 최저기온 영하 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 10~1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