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1일 정부부처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마련한 ‘07년 여성기업활동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예산의 경우 여성의 창업지원에 23억원,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 20억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38억원 등 모두 81억원이 지원된다.
또 여성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및 공공구매 시에 가점을 주고 보증료도 0.1% 감면해 준다. 이를 통해 1300억원의 정책자금과 3조5900억원의 보증이 공급될 전망이며, 공공구매기관은 2조5000억원의 여성기업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을 보면 여성의 창업촉진을 위해 이벤트플래너, 토피어리 등 여성의 특성에 맞는 분야의 창업교육, 이랜서 양성교육, 창업보육실, 멘토링 제도 등을 운영한다.
여성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여성CEO혁신MBA과정 운영, 경영혁신연수·포럼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여성벤처제품 공동브랜드홍보, 여성기업제품전용매장운영,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등 여성기업의 판로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아이디어 사업화지원, 대형온라인쇼핑몰 진출지원, 여성벤처기업의 첫 수출 지원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
생활아이디어 사업화지원제도는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과 전문가를 연결해 창업교육부터 창업자금지원까지 입체적 지원을 해주고, 대형온라인쇼핑몰 진출지원 제도는 정부예산으로 대형온라인쇼핑몰의 상점을 매입해 여성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일정기간 입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다. 첫 수출 지원 제도는 처녀 수출을 하고자 하는 여성벤처기업에게 무역컨설팅, 바이어 발글, 수출대행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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