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라운지 시설 운영
별도 주차장.여행등 제공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상위 매출 1% 안팎의 VIP 고객을 잡기 위한‘귀족 마케팅`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9일 대전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최우수고객의 휴식공간으로 MVG 라운지를 확장 오픈했다. VIP고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이 라운지 시설은 첨단을 자랑한다.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50인치 PDP와 최신 오디오 시설, 최신형 안마의자 등이 구비돼 있다. 최우수고객들은 이곳 라운지에서 고급 다과 등을 무료 제공받으며 미팅룸 등도 이용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측은 이밖에도 VIP 고객들에게 주차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DM 발송 등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현재 운영 중인 VIP 룸인 파크 제이드를 통해 휴식공간은 물론 회의실 제공과 피부마사지룸 운영 등으로 고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는 VIP 룸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보고 일반고객들에게도 VIP 룸과 같은 수준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별도의 시설 마련을 추진 중이다.
최우수고객 공략 강화는 백화점세이도 마찬가지. 백화점세이는 VIP 휴식공간인 프라임 라운지 운영을 통해 차와 음료를 VIP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인터넷 시설과 대형 TV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 VIP 고객들에게 테마여행 상품을 무료나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상위 1% 안팎의 고객들이 백화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올려주고 있는 만큼 일반 고객들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타깃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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