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규 1위로 챔프전 간다

  • 스포츠
  • 배구

삼성, 정규 1위로 챔프전 간다

오늘 상무 잡고… 내일 현대 꺾고…

  • 승인 2007-03-09 00:00
  • 신문게재 2007-03-10 10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남은 3경기… 2위와 승점 1점차
현대전 올시즌 최대 ‘빅 게임’


남자부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스카이워커스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향한 정규리그 1위 싸움을 놓고 라이벌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로 올 시즌 최대 `빅게임`이 될 전망이다.

9일 현재 양팀 모두 3게임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시즌 통산 23승 4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은 22승 5패를 기록, 선두 삼성이 승점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화재가 이날 경기에서 현대를 이길 경우 오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하지만 만일 삼성이 패할 경우는 양팀 모두 승점이 같아져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한다. 정규리그에서 승점이 같을 때는 점수득실률로 우승팀을 가림에 따라 삼성과 현대는 남은 경기에서 상대팀을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한다.

점수득실률을 따질 경우 현대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시즌 마지막 경기가 올 시즌 최하위인 상무인 반면 삼성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대한항공과 경기를 남겨 두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이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3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얻은 가운데 최근 팀의 사기가 오르고 있어 최종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점수득실률에서 삼성은 현대보다 불리할 수 있다.

점수득실률에서 현재까지는 삼성이 1.160점, 현대가 1.154점으로 삼성이 0.006점 앞서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을 하는 팀은 돌풍의 대한항공과 치열한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르지 않고 열흘 가까운 긴 휴식으로 약점을 보완하며 재충전할 수 있어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때문에 삼성과 현대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향한 정규리그 1위 싸움이 더욱 흥미롭다.

한편 삼성화재는 현대와의 경기에 앞서 10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상무와 경기를 갖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