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표현.정교한 곡해석 정평
바흐.비발디.슈베르트 등 선보여
불가리아 출신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The Sofia Soloists Chamber Orchestra) 내한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1962년 창단돼 표현력 넘치는 연주와 정교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를 얘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들이 들려주는 완벽한 하모니다.
대부분의 솔리스트 앙상블이 연주를 할 때 힘든 부분이 서로의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하나의 소리로 뭉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는 그 점에서 뛰어나다. 연주자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묻어나면서도 그들의 노련함이 연주에서 빛을 발해 완벽한 음악을 들려준다.
현재 소피아 솔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인 ‘플라멘 쥬로프(Plamen Djurov)`의 지휘가 빛을 발한다. 그는 불가리아 국립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재학시절 이미 곡을 발표해 일찍이 많은 관심과 재능을 과시했다. 그의 작품들은 생동감 있는 표현력과 ‘플라멘 쥬로프`의 분명한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주므로 그의 작품들은 현대적임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의 민속음악 리듬과 음계 등 전통적 요소들을 뿜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 협주곡` 사단조, 슈베르트의 ‘현을 위한 라단조` 등을 선보인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154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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