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934가구로 984가구였던 1월 미분양 물량보다 50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용60㎡이하 75가구를 비롯해 전용60㎡초과 85㎡이하 491가구, 전용85㎡초과 368가구로 전월보다 2, 39, 9가구씩 각각 소진됐다.
지역별로 동구는 전월대비 35가구가 줄어든 256가구를 기록했으며 유성구와 중구는 273가구(9가구 감소), 243가구(6가구 감소)로 집계됐다. 서구와 대덕구는 116가구, 46가구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동구에서는 나성종합건설(주)이 공급한 32평형대 아파트(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한달동안 30가구의 분양실적으로 올리는 등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를 이끌었다.
이명석 대한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은 "2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감소한 것은 3월 봄학기를 앞둔 실수요자들이 준공아파트를 분양받은 비중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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