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대륙성 고기압과 한반도를 통과하는 저기압 간의 기압차가 커지면서 강한 바람이 발생했다"며 "저기압 중심부는 한반도를 지나간 만큼 바람은 차츰 잦아들겠지만 발효된 기상특보는 6일 오전까지는 유효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주까지 이상 고온 현상으로 보이던 기온도 이번 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대전 낮 최고기온이 0.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천안 영하 0.5도, 서산 영하 0.8도, 부여 영상 0.5도 등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평년 기온을 되찾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꽃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6일 낮 한때 강한 북서기류를 따라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