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양 연구과제 수행 매진”

  • 사람들
  • 인터뷰

[인터뷰]“해양 연구과제 수행 매진”

장만 해양硏 남해연구소 소장

  • 승인 2007-03-04 00:00
  • 신문게재 2007-03-05 23면
  • 정문영 기자정문영 기자
▲ 장만 소장
▲ 장만 소장
"남해연구소는 국가적으로 필요하고 국민경제에 공헌하는 연구과제의 발굴과 연구수행에 매진하겠습니다."

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 장만 소장은 "바다는 첨단 과학기술에 의한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기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국토가 협소한 우리나라가 미래 번영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바다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해연구소는 언제 만들어졌으며,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가.

▲지난 1997년 3월 남해권역의 요충지인 거제도에 임해연구와 연구선 지원기능을 갖는 남해연구소를 준공했다.

현재 남해연구소는 `해양 유독미세조류의 유전자 자원화 기술개발`을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생태계관리·복원연구, 환경오염연구, 생명공학연구 등 남해권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해연구소가 국제적인 해양환경교육 훈련센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는데.

▲그렇다. APEC 해양환경교육훈련, KOICA 해양환경훈련과정, 생물다양성, 생물공학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국내외적인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무인잠수정 해미래에 대해 말해 달라.

▲미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개발한 6000m급 심해 무인잠수정으로 태평양 심해저를 비롯한 전 세계 대양의 95%를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우리나라가 하와이 동남방 2000㎞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 확보해 둔 클라리온-클리퍼톤 광구를 비롯한 심해저 망간단괴 등 해저 부존자원탐사와 심해 신물질 시료채취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온누리 호는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가.

▲한국 최초의 본격 조사선으로 지난 1991년 1월에 건조돼 한국 연해역은 물론 동·남중국해 근해역과 태평양, 남빙양 등 전세계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연구조사에 활용되고 있다.
해양과학 연구선의 적정 교체 선령인 20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어 대양으로의 영토확장을 통한 해양자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온누리 호를 대체할 5000톤급 규모의 대형 조사선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