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금사정 나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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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금사정 나아질듯”

지역기업 BSI 88 소폭 상승… 건설업 개선 전망

  • 승인 2007-03-04 00:00
  • 신문게재 2007-03-05 8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지난 2월 대전충남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은 설 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무난했으며 3월에는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대전충남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지역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86으로 전월(85)과 비슷했다.제조업의 2월 BSI는 92(전월 BSI 91)로 대기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내수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서비스업, 운수업 등의 하락으로 전월과 동일(BSI 79)했다.

이달의 지역기업 자금사정 BSI는 전월(85)보다 소폭상승한 88로 조사돼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 관계자는 “3월 대전충남기업의 자금사정은 제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좋지 않았던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사정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대전충남 소재 5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기업자금사정 BSI(Business Survey Index)는 100을 기준으로 해 100초과시 호전된 업체수가 악화된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미만인 경우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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