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세페 쟈코미니 내한 공연이 중도일보와 멘토기획 공동 주최로 3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성악예술의 절정인 드라마틱 테너인 쥬세페 쟈코미니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기념 오페라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초청 오페라인 `투란도트`에서 갈리프 역으로 이미 국내에서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쟈코미니는 푸치니와 베르디, 도니체티 등에 관한 서정적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깊은 심연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는 세계 음악계와 평단으로부터 ‘델 모나코의 재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쟈코미니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토스카, 라보엠 등에 나오는 아리아를 독창 또는 이중창으로 부를 예정이다. 소프라노 한예진, 바리톤 우주호가 출연해 쟈코미니와 호흡을 맞춘다. 반주는 박상현 지휘의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문의 7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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