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모니 ‘바이올린 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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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모니 ‘바이올린 오딧세이’

●레 꼬르드필 창단기념 연주회 3일 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07-02-28 00:00
  • 신문게재 2007-03-01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 곡의 음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리듬, 멜로디, 화성이 필요하다면 하나의 공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대, 연주자, 관객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 명의 연주자가 아니라 많은 연주자가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하모니가 필수적. 여기에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뭉친 이들이 있다.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송치경과 친구들, 레 꼬르드필(Les Cordophiles)다.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그들의 창단기념 연주회인 ‘바이올린 오딧세이’가 젊음과 열정, 노련함이 함께하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펼쳐진다.

레 꼬르드필은 송치경 충남대 관현악과 교수가 책임을 맡고 충남대 관현악과 졸업생과 재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다. 송치경 교수는 충남대 음악대학 설립부터 지금까지 학교를 지키고 있는 만큼 배출한 제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이에 송교수 제자들이 친목으로 갖던 모음을 발전시켜 레 꼬르드필을 결성했다. 그래서인지 10명이 넘은 인원이지만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모든 음악을 아우를 수 있는 하모니를 뿜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 b단조’,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곡 제18번 d단조’,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곡’, 모시코프스키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g장조’ 등을 선보인다.

바이올린으로만 구성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어 비올라(유지헌), 첼로(장희정) 그리고 피아노(이용임)이 함께 한다. 전석 1만원. 문의 154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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