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토사료관이 `사진으로 돌아보는 대전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달 대전문화유적기행을 하고 있는 향토사료관은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대전문화재 관련 사진을 1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하고 4월 3일부터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대전문화 유적기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니아들이 주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문화유적기행의 마니아들로 구성된 `한밭 뿌리사랑` `한밭 문화마당` 동호회 회원들은 그동안 문화유적기행을 통해 보고 느낀 소중한 대전문화유산들을 알리기 위해 뜻을 모아 이번 전시회를 계획했다.
대전문화재와 관련된 사진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사진전 공모 접수는 대전시향토사료관 학예연구실(580-4359)에서 하며, 출품작 가운데 50여 점을 선정,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향토사료관 관계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전을 좀더 알기 위한 시민뿐 아니라 대전으로 이사해 온 분들이 대전과 친숙해지기 위해 대전문화유적기행에 참여하고 있다"며 "문화유적기행에서 보고 느낀 대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첫 대전문화유적기행은 문충사(동구 용운동 소재,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4호)와, 조선시대 유학자인 김정선생묘소 일대, 조선왕조의 개창자인 태조의 태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3월 2일 오후 1시 대전광역시향토사료관 앞(한밭도서관 별관건물)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대전시향토사료관 학예연구실(580-43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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