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참이슬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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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참이슬에 취하다

진로 지난해 수출 급증 中.필리핀.인니 ‘인기’

  • 승인 2007-02-26 00:00
  • 신문게재 2007-02-27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진로 참이슬의 아시아 수출이 급신장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진로 대전지점은 26일 지난해 참이슬의 중국 수출실적은 21만3000상자(700㎖·12본 기준)로 2005년 대비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291만달러에 달하며 중국시장에 수출된 국내 소주제품의 77.3%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다. 필리핀 수출 실적이 2005년 보다 38.1% 증가한 4만2000상자, 인도네시아 수출도 28.9% 증가한 1만4000상자를 기록하며 동남아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의성 대전지점장은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품질로 인정받아 젊은층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국 문화 수용도가 높은 젊은층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하이트와 맥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하이트`와 ‘맥스`의 판매호조에 힙입어 2005년 대비 50.9% 상승한 20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총매출 8928억원, 순이익 930억원으로 각각 43.3%, 4.7% 상승했다.

서광석 대전지점장은 “국내 최초로 신선도 유지 시스템과 음용권장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100% 보리로만 만든 맥스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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