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5일 “2월의 마지막 주는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높은 12~15도의 분포를 보이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1~3도로 영상의 기온으로 시작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전충남지역 대부분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대전.충남지역 유명 산 등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붐볐다.
이날 대전 일부지역으로 아침 한때 가랑비가 내렸지만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날시를 보여 국립공원 계룡산의 경우 오후 4시 현재 25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일찍 봄꽃을 감상했다.
도립공원 대둔산과 칠갑산, 오대산 등에도 오전 일찍부터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입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도심 속 주요 놀이공원인 대전동물원과 꿈돌이 동산 등에는 각각 50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찾았고 대청댐 광장, 대전수목원 등의 유원지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 친구, 연인들로 북적거렸다.
대전, 충남지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설 연휴 뒤 첫 주말이라 교통량이 감소하며 비교적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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