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기산 서구청장 |
10억이 어떤 의미에서 나온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10억 정도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온 말인 듯하다.
생각은 같아도 결과는 항상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으로 나타나듯 어떤 사람은 10억 만들기에 성공해 방송에 오르내리지만 어떤 이는 결심은 했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어떤 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결과가 생긴다. 우리는 성공의 결과는 부러워하면서도 성공까지 과정 속에 어려움과 고비를 이겨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스티븐 코비 박사는 참된 변화는 내면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뭇잎을 쳐내는 것과 같은 응급처치식 방법으로는 태도와 행동을 바꿀 수 없으며 사고의 바탕이자 기본인 뿌리를 바꿔야 참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비박사는 그러면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7가지의 공통된 특징이 있으며 이는 일반인들의 생각에도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닌 지극히 평범한 것들 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특징의 첫 번째는 바로 주도적이라는 것이다. 주도적인 사람은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올바른 원칙을 따르며 필요한 일은 모두 적극적으로 수행해 가는 유형으로 어떤 일이든 완수 할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두 번째 습관은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용해 가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이를 목표로 세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말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과 관계되는 것들이나 주변의 것을 활용하고 심신을 단련하라는 코비박사의 7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어찌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확실한 목표를 세워 행동을 하다보면 성공에 이를 수 있지만 가능한 타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항상 단련하라는 말로 귀결 될 수 있는 코비박사의 분석은 아주 평범한 것들이다.
이 같은 7가지 습관을 스스로 익힌다고 해도 어떤 일이든 과정에서는 위기와 곤경이 닥치기 마련이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자신도 실패하는 다수가 될 수밖에 없다.
코비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결국 인간적이어야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위기와 곤경이 닥치는 것도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며 이를 해결해야 할 우리도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성공의 지름길은 초인간적인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인간적인 고뇌와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적인 노력이 과정 속에서 요구된다.
그리고 성공했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특별한 재능이나 비범한 재주가 아닌 평범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사람을 위한 즉 타인을 위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노력을 했던 사람들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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