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신열)는 대전 유성구 양지마을 국민임대아파트 3,4단지의 단지 명칭을 반석마을 8,4단지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오는 21일 유성구청에 임대아파트 단지명칭변경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주공 대전충남본부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지난해 인근 민영아파트 3개 단지가 `양지마을`에서 `반석마을`로 이름을 바꿔 민영아파트와 국민임대아파트 간 위화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공측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부당한 편견과 차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해 관할 행정동 명칭과 단지명칭을 단일화하고 오는 4월말 개통예정인 대전도시철도 `반석역` 개통 등도 검토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공 관계자는 "양지마을 3,4단지의 경우 재산가치향상이 목적이 아니다"며 "유성구청 역시 단지명칭변경을 적극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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