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1장 560여쪽으로 구성된 잠업사는 1900년대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잠업정책, 관련 기관단체의 역할, 잠사류의 생산과 유통, 기술변천사, 잠업통계 등을 담았다. 전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이완주 박사와 고서연구회 박재명 회장의 감수를 거쳤다.
이번에 발간한 충남잠업사는 자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편찬한 잠업역사서이다. 과거 60~70년대 충남잠업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이끌었던 충남도 잠업담당 공무원 출신들이 주축이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300매가 넘는 각종 사진자료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시대별로 잠업변천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도정 사료로써의 가치를 한층 더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