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플라워랜드를 포함한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화관광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문광부가 이 날 발표한 ‘제4차(07~2011) 시`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성북동 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이 최종 승인,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근 논란을 빚었던 골프장을 비롯해 체험형 과학관, 민속마을, 체험마을, 워터파크, 수상스포츠 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장, 공공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성북동 종합 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 역시 플라워랜드 조성사업에 포함돼 188억원의 사업비 소요가 예상되는 등 문광부는 대전권 관광개발계획에 국비 400억원과 지방비 1006억원, 민자 1599억원 등 모두 300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 같은 안에 따라 올해 안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본계획수립과 지구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2010년부터 10여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계획으로 확보된 600억원의 국비 이외에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충당을 위해 민자유치 및 주민과의 협력,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관광단지 조성 방안 등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의원 발의된 ‘관광자원의 개발에 대한 법률’이 시행될 경우 민간사업자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재원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청호 및 식장산 관광개발(62억원) ▲신도시 소프트웨어 활성화(10억원) ▲유성관광특구 활성화(23억원) ▲대덕역사문화자원개발(68억원) 등도 이번 개발 계획안에 포함,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광부의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골프장 뿐 아니라 다양한 위락시설이 갖춰진 성북동 종합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곧바로 타당성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안을 마련,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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