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1월 대전·충남 고용동향 분석 결과, 대전지역 실업자는 모두 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3만4000명)보다 2000명(6.5%)이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만명으로 3000명 줄었고 여자는 1만1000명으로 1000명이 늘었으며, 전체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5%)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64만1000명)보다 2.2%(1만4000명) 증가한 6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57만2000명으로 2만5000명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은 5000명으로 3000명, 광공업은 7만7000명으로 9.7% 줄었다.
충남지역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전년동월(2만2000명)보다 5000명(24.5%)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만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000명이 증가한 반면, 여자는 3000명이 감소한 7000명으로 조사됐고,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2.4%)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8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88만3000명)보다 1.8%(1만6000명)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59만3000명으로 2만6000명, 광공업은 15만7000명으로 15만1000명보다 5000명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은 14만9000명으로 1만5000명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2272만900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5만8000명(1.1%) 증가해 7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 월별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8월 31만8000명 이후 올해 1월 25만8000명으로 5개월째 30만명대를 밑돌고 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명절 효과로 인해 취업자 수가 증가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1월 취업자 수 증가는 예년과 비교해 나쁜 수준이 아니다”며 “설날이 있는 2월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