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의 이도형(사진)이 부상에서 회복, 자신의 포지션인 포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3년 OB베어스 입단시절부터 안정된 수비력과 장타력을 지닌 포수로 인정받았던 이도형은 2004년 5월 SK와의 경기에서 2루 진루 중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를 다쳤다. 이후 이도형은 지명타자로 활약했고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송구를 못했다.
현재 하와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도형은 완벽한 송구 훈련을 실시 중이며 도루저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도형은 "지명 타자든 포수든 언제라도 완벽하게 수행하는 선수가 되겠다. 감독님이 마스크를 쓰라고 할 때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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