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2일 "오는 17일 남해상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남부와 제주도는 새벽부터, 중부지방도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부지방에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동해안지방은 18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엇질 것으로 예상돼 귀성,귀경길 혼잡이 더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 밖의 지방은 흐린 뒤 갤 것으로 보여 성묫길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도서지방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연휴기간 동안 대전 충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5에서 8도의 분포로 평년기온을 3도 정도 웃돌면서 비교적 포근한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몰릴 1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특히 남부지방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운전에 유의해 줄 것과 도서 지역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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