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충청영업본부에 따르면 관내 중소업체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년 대전·충남지역에 1조 7000억원, 충북지역에 8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충청지역에 공급될 전체 보증액의 60% 이상인 1조5200억원은 지역특화산업, 창업초기기업, 수출기업, 유망서비스업 등 정책적으로 중점 육성 부문에 지원된다.
신보는 또 설비투자보증과 B2B(기업간 거래) 보증 등도 확대해 나가고 신용보증외에도 연간 2000억원의 신용보험을 인수해 충청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거래처 부도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그동안 상대적으로 보증지원에 소외됐던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용보증 지원 강화를 위해 다음달 7일에는 제천지점을, 8일에는 보령지점을 개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역내에 신보 영업점이 없어 먼거리에 위치한 영업점을 이용해야 했던 이들 지역 중소업체들의 이용 편리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정철수 신보 충청영업본부장은 “금년 보증공급액의 60% 이상을 중점정책지원부문에 지원함으로써 지역특화산업의 자생력 배양과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형 기업의 창업 활성화,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