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전국 각지의 대학 졸업생중 충남지역 소재 대학 출신 졸업생들이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중 학교소재지별 취업자 현황 통계자료에서 지난해 취업률은 평균 67.3%(국립 58.0%, 공립 66.7% 사립 69.7%)로 이중 정규직 취업률은 49.2%에 그쳤다.
또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6대 광역시 소재 대학 출신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울산지역이 7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71.1%), 부산(68.3%), 대전(66.5%), 대구(63.1%), 광주(5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직 취업률은 이들 도시중 광주(41.1%)에 이어 대전(43.7%)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무려 69.6%에 달했다.
반면 자영업으로의 진출은 6대 도시중 부산(344명)에 이어 대전(208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전지역 소재 대학출신들의 취업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시직 및 시간제·일용직 등 비정규직종과 자영업쪽에 치우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소재 대학출신들의 취업률은 72.9%로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정규직 취업은 49.8%에 그쳐 정규직 취업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지역 출신 대학졸업생들 역시 자영업 진출(318명)이 눈에 띄게 많아 서울(615명), 경기(427명), 부산(344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한편 이 기간 미취업자는 대전 3697명(여 1920명), 충남 5245명(여 2877명)으로 이중 일반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4339명(대전 1648명 충남 2691명), 국가고시 준비 3021명(대전 1615명 충남 140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진학준비 626명(대전 235명 충남 391명), 전업주부 대전·충남 각각 63명, 기타 830명(대전 136명 충남 694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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