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대표 |
조합(원)과 시공사,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의 삼우일체(三友一體)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사훈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삼우ENC(대표 심상정), 이 업체는 대전시 제1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다.
이 업체는 심상정(57) 대표를 포함, 4명의 베테랑 건축사로 구성된 설계팀과 10여년 이상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인력이 포진된 개발사업팀 등 탄탄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법무법인 청풍, 서희종 변호사, 신한회계법인, 중앙감정평가법인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개발·재건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삼우ENC가 짧은 기간내에 사업규모와 인지도에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삼우일체와 역지사지의 정신과 인적자원, 각종 업무협약 등으로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삼우ENC는 현재 중구 목동 2구역과 동구 삼성동 3구역, 서구 괴정동 4구역 등 모두 7개 재건축·재개발 사업현장에서 조합의 모든 업무를 대행, 행정적 지원과 법률적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화합과 적극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주민의견이 상충돼 갈등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건실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택하는 것도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한다. 심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백여개의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자금사정이 열악해 우선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덤핑 저가입찰 후 그 손실을 막기 위해 건설업체와 유착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정확한 판단도 강조했다. 일부 정비업자와 철거업자, 건설업자들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인지도가 있는 특정인들과 접촉하면서, 여론을 호도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여론이 조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민들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또 다른 성공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주민들이 주민총회나 각종 회의,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친분 등을 떠나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할 때 주민들의 의견이 통일돼 분쟁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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