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주민화합.적극성 ‘최우선’ 재건축.재개발사업 ‘두각’

  • 경제/과학
  • 기업/CEO

[화제의 기업]주민화합.적극성 ‘최우선’ 재건축.재개발사업 ‘두각’

대전 1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삼우ENC

  • 승인 2007-02-12 00:00
  • 신문게재 2007-02-13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심상정 대표
▲ 심상정 대표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가 있다.
조합(원)과 시공사,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의 삼우일체(三友一體)와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사훈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삼우ENC(대표 심상정), 이 업체는 대전시 제1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다.

이 업체는 심상정(57) 대표를 포함, 4명의 베테랑 건축사로 구성된 설계팀과 10여년 이상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인력이 포진된 개발사업팀 등 탄탄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법무법인 청풍, 서희종 변호사, 신한회계법인, 중앙감정평가법인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개발·재건축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삼우ENC가 짧은 기간내에 사업규모와 인지도에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삼우일체와 역지사지의 정신과 인적자원, 각종 업무협약 등으로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삼우ENC는 현재 중구 목동 2구역과 동구 삼성동 3구역, 서구 괴정동 4구역 등 모두 7개 재건축·재개발 사업현장에서 조합의 모든 업무를 대행, 행정적 지원과 법률적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화합과 적극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주민의견이 상충돼 갈등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건실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택하는 것도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한다. 심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백여개의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자금사정이 열악해 우선 수주하고 보자는 식의 덤핑 저가입찰 후 그 손실을 막기 위해 건설업체와 유착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의 정확한 판단도 강조했다. 일부 정비업자와 철거업자, 건설업자들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인지도가 있는 특정인들과 접촉하면서, 여론을 호도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여론이 조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민들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또 다른 성공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주민들이 주민총회나 각종 회의,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친분 등을 떠나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할 때 주민들의 의견이 통일돼 분쟁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