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근익의 부동산 재테크]내집마련의 꿈 ‘아파트재테크’

[배근익의 부동산 재테크]내집마련의 꿈 ‘아파트재테크’

  • 승인 2007-02-11 00:00
  • 신문게재 2007-02-12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동안 부동산 재테크 중에서도 내가 마련한 집값이 많이 올랐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 가격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오늘과 같이 정부가 개입하는 각종 고강도 부동산억제정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내집마련의 시기와 때는 항상 따르기 마련이다.

우선 무리한 투자를 통한 내집마련 재테크는 금물이다. 1가구 1주택을 비롯해 가구당 주택담보대출 1건 제한, 분양가 상한제, 반값아파트 정책, 분양원가공개 등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이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서민들에게는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 배근익 상훈컨설팅 대표
▲ 배근익 상훈컨설팅 대표
각종 부동산정책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1가구2주택 이상 급매물이나 주춤한 경매물건 등을 파악, 저가에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만날 수 있다. 행정도시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면 대전은 그 배후도시로서의 최대 수혜지역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의 큰 변화와 아파트시장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판단돼 지하철 역세권을 비롯, 새롭게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놔야 한다. 이들 지역 등에 대한 개발 구상이 미래의 중장기적인 재테크 시장이라고 풀이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 수혜지역은 반드시 몇 차례의 가격인상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인상은 자연적인 현상인 것이다.

교통과 교육 문화환경 등의 영향도 고려해봐야 하지만 새롭게 개발되는 대단지 환경에는 이러한 인프라시설도 함께 마련되기 때문에 걱정할 이유가 없다. 올해 분양 아파트 청약시장을 두드려볼 만하다.

올 상반기에는 동구 714가구를 비롯해 서구2315가구, 중구 427가구, 대덕구 201가구 등 4,12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하반기에는 중구 978가구, 서구 서남부1단계 9블록 1904가구, 16블록 1345가구, 17블록 1467가구, 대덕구 580가구 등 7007가구가 신규 분양을 준비중이다.

신규분양시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볼 때 일시에 활기를 찾기는 쉽지 않다.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예상돼 발로 뛰는 분양전략을 통해 내집마련의 기회를 넓혀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이미 분양돼 입주를 준비 중인 미분양 아파트나 올해 입주를 준비하는 지역 대단지 아파트 시장도 노려볼 만하다.

정책변화에 따른 급매물도 눈여겨보고 매입하는 방법도 좋다. 현명한 내집마련의 꿈과 희망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전략적인 분양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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