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경성쇼핑상가 지하 1층(1400평)에 들어서는 동보문고는 500평 규모의 서점과 100평 규모의 문고 이외도 갤러리와 문화센터를 갖추고 지역 문화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여타 대형 서점과는 달리 동보문고는 시내 중심가에서 빗겨난 아파트 단지에 입주해 눈길을 끈다.
이는 동보문고가 동네 서점이 지니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인 접근성과 대형서점의 장점인 다양한 문화공간 등을 융합,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구본석 이사는 "동네 서점의 장점은 언제든지 편안한 차림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동네 서점의 장점과 동네 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공간 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서점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보문고는 오픈 기념으로 동화작가인 `서정오 초청 강연과 사인회`를 개최하고 `좋은 그림 원화 전시회`를 문고 갤러리에서 갖는 한편 설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서점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우리 옷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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