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깨우는 낭만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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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깨우는 낭만의 선율

시립교향악단 ‘2월의 서정과 낭만’

  • 승인 2007-02-07 00:00
  • 신문게재 2007-02-08 10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추운 겨울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녹여줄 서정과 낭만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월의 서정과 낭만`으로 올 두 번째 객원 지휘자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함께 봄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치용 교수는 50세 이하의 한국인 지휘자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5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아르스 앙상블`을 이끌었고 국내외 작곡가들의 현대 음악을 다수 초연해 지휘자로 꿈을 키웠다.

본격적인 지휘 수업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 수학때부터이며 지난 1986년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한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로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등을 객원 지휘했고 서울 시향 단장 겸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정치용교수는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다수 초연해, 윤이상의 음악과 현대 음악을 고루 섭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작품 62, 브르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작품 46,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작품 27 을 선보여 유럽의 정서가 물씬 풍길 것 듯하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배익환이 함께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61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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