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시에 따르면 다음달 독일 하노버박람회(3월), 홍콩춘계전자전(4월), 국제IT박람회(6월), 상해아시아전자전(8월),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11월) 등 5개 해외박람회에 업체별 특성을 고려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동IT 시장개척단 등 중국, 북미, 동남아, 동유럽 등 6곳에 지역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특히 수출경험이 없는 기업에 대한 수출업무지원을 위해 통상 전문인력을 지원, 신용장 개설 등 실무를 돕는 한편, 무역실무를 전공한 대학생을 중소기업에 연결해 무역실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알선해 준다는 방침이다.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지역 기업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정기
적으로 연다.
시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무역전문기관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및 취업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상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해외 유명규격 및 품질인증마크가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인증취득 비용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기업 환경은 갈수록 글로벌화되고 있어 이제는 지역기업의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은 필수적이다”며 “업체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해줌으로써 지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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