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청은 도로사업에 5079억원을 들여 덕산~예산간 도로 등 8개 구간(81㎞) 4차로 확·포장공사를 완공하고 청양~홍성(1공구)을 비롯해 청양~홍성(2공구), 대산~석문, 석문~가곡, 보령~태안, 북일~남일, 군장국가산업단지 지원도로(장항1지구) 등 7개 신규 도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충청권지역의 낙석, 산사태 등 위험지구 16개소와 교량,터널 140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하천사업의 경우 올해 736억원을 투입해 금강·삽교천수계 등 38개 지구의 제방 축조와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국토청은 사업 시행과 관련, 신규사업 및 설계 용역시 친환경 하천 정비기법을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호안과 초화류 식재를 통해 하천의 자연복원력을 높이기로 했다.
고수부지를 이용한 친수공간을 확보해 인접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여가활용 공간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청 관계자는 "올해 도로 준공대상 사업이 완료될 경우 충청권 국도의 4차로율이 현재 49%에서 52%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며 환경친화적인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추부~대전간 도로 등 9개 구간(85㎞)에 걸친 도로사업과 38.6㎞에 달하는 국가하천 정비 및 수계치수사업에 각각 6277억원, 724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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