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길라잡이 - #보험상품 선택 기준

금융투자 길라잡이 - #보험상품 선택 기준

남편 ‘사망’ 배우자 ‘의료비’ 우선 총소득 7~13% 보험금액 결정

  • 승인 2007-02-04 00:00
  • 신문게재 2007-02-05 11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 김선규 지사장 (교보생명 유퍼스트 둔산점)
▲ 김선규 지사장 (교보생명 유퍼스트 둔산점)
국내에는 20여개의 생명보험사와 10여개의 손해보험사가 있다. 최근 보험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다양한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고객들은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 지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적은 비용으로 모든 보장이 다 이루어 지는 것처럼 과장 광고가 있는가 하면 병든 환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처럼 선전,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기도 하다.

더구나 외국보험사의 국내진출로 보험시장 경쟁은 과열되고 있다. 신문지상 광고는 물론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 온라인 판매, 심지어 홈쇼핑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경쟁으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 보험상식이 부족한 고객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도 한다.

보험상품이 시중에 넘처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생명을 담보로 한 사망보험, 후유장해, 의료비, 각종 배상책임 등의 위험보장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보험상품을 고를 때 우선순위를 살펴보자.

위험보장 중에서 가족 구성원별로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남편은 사망 > 후유장해 > 의료비 > 배상책임 순으로, 배우자는 의료비 > 후유장해 > 배상책임 > 사망을 우선순으로 고를 것을 권하고 싶다. 자녀들은 후유장해 > 의료비 > 배상책임 > 사망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나이가 많으면 사망에 대한 보장을 우선적으로 하고 자녀들은 건강에 대한 보장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설계다.

보장 순위를 설정한 뒤에는 적절한 투자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보험가입 희망고객과 상담해 보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나에게 알맞는 보험료는 얼마인가’이다. 개인의 총소득 중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7~ 13%가 적절하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 수치일 뿐 가정의 경제규모나 가족들의 건강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소득 대비 현재 필수적으로 지출되는 자금은 얼마 인지 먼저 파악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자금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노후생활에 대한 담보상품으로 변액연금보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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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당 가족사랑장기간병공제

▲농협이 출시한 이 상품은 치매나 중풍, 뇌졸중, 재해 등으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때 간병 치료비 등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이다.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40세 남성이 매월 10만6천900원을 10년간 납입하면 장기간병상태 때 최초 치료비 50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최대 10년간 월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증액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예.적금 불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대출한도가 커지는 하나은행의 상품이다. 매달 100만원을 적금에 불입하면 대출한도도 매달 100만원씩 늘어나는 방식으로 최고 5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예`적금 수신금리에 1.5%포인트 가산돼 적용된다.

▲라이프 플러스 케어보험=대한생명이 종신보험과 장기 간병보험을 결합해 내놓은 이 상품은 재해나 질병으로 숨질 경우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90세 이전에 치매 등으로 장기 간병을 받아야 하면 간병 자금으로 10년간 매년 10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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