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오는 2011년까지 모두 50억원 가량을 투입 서구 평촌동 평촌 3구(증촌마을) 34만평(112만 8887㎡) 규모로 증촌 꽃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증촌 꽃마을 조성계획을 건설교통부에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마을 사업`으로 승인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계획에 따르면 증촌 꽃마을은 생활환경개선지구, 생산기반조성지구, 산림휴양시설지구, 산촌문화체험지구, 생태 숲 보존지구, 중심지구 등 6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구는 특히 증촌마을 인근 갑천, 갈대밭, 절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1만 2000㎡ 규모의 영화세트장을 유치, 전국적인 자치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초나무, 헛개나무, 장뇌삼 등 지역특화상품을 생산하는 특화상품 개발단지와 산림욕장, 펜션단지, 자연체험장, 허브 향토음식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는 다음달까지 각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선정 작업을 마치고 4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증촌 꽃마을이 조성되면 도농 간의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이 가능해 질 뿐더러 특화상품 생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을 “특히 영화세트장은 서구와 대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증촌마을은 무송 유(庾)씨의 집성촌으로 현재 46세대 115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매년 ‘꽃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