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협동조합 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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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선거 돌입

대전.충남 45개 조합 이달중 총회 8곳 신임 이사장 놓고 경쟁 치열

  • 승인 2007-02-01 00:00
  • 신문게재 2007-02-02 9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충남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돌입한다.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참여하는 일부 건설기계조합의 경우 조합 대표라는 직함이 중요한 만큼 벌써부터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지방조합과 사업조합 등 지역내 45개 협동조합들은 이달중 총회를 개최해야 하고, 이중 8개 조합은 이사장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한다.

2월중에 선거가 예정된 조합은 대전·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6일), 대전공예협동조합(6일), 대전충남농약판매업협동조합(9일), 대전·충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21일), 대전·충남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23일) , 대전·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23일), 대전·충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26일) 등이며 충남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은 미정이다.

이중 대전·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전·충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대전·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현재까지 2∼3명의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할 만큼 치열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는 “자치단체와의 각종 협의과정에서 대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등 발언력이 강하다보니 일부 조합의 경우 경쟁이 만만치않다”고 말했다.

선거가 예정되지 않은 조합의 경우 지난해 복수노조 설립 등 협동조합법 개정과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등으로 조합들의 경영환경이 크게 변한 만큼 조합들의 총회 참가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A 조합 관계자는 “점점더 중소기업들을 위한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개별 기업은 물론 조합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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