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이름이 즐비하다. 코엔 형제, 구스 반 산트, 웨스 크레이븐, 알폰소 쿠아론, 거린다 차다, 빈센조 나탈리, 크리스토퍼 도일 등등. 감독들은 각자 독특한 화법으로 사랑의 아찔한 순간을 들려준다.
사랑에 목마른 평범한 남자부터 흡혈귀의 사랑, 파리를 찾은 중년 미국 여성의 자아 찾기, 장애인이 느끼는 인생에 동성애도 있다.
중년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 바람피운 남편이 병든 아내를 돌보다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몽마르트를 시작으로 마레 지구, 지하철, 차이나타운, 빅토아르 광장으로 에펠탑으로 옮겨 가며 펼쳐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땐 코엔 형제의 작품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나탈리 포트만, 엘리야 주드, 줄리엣 비노쉬, 닉 놀테, 매기 질렌할, 제라르 드파르디외, 스티븐 부세미 등 감독들과 짝을 이룬 스타들의 이름도 반갑다.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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