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9블록 대형社 몰렸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서남부 9블록 대형社 몰렸다

대전 도개공 공사설명회에 28곳 참가

  • 승인 2007-01-30 00:00
  • 신문게재 2007-01-31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서남부 지구의 ‘금싸라기`로 불리는 9블록 아파트 공사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예상대로 뜨거웠다.
이 블럭의 시행사인 대전 도시개발공사가 30일 오후 2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서남부지구 9블럭 분양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설명회`를 열은 결과, 전국의 1군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 화성산업, 우미건설, 대주건설, 동광건설, 금호산업, 롯데건설, 경남기업, 이수건설, 한진중공업, 인보종합건설, 태영, 동양건설산업, 무진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 우림건설, 두산산업개발, 운암건설, 고려개발, 한신공영, 리베라종합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벽산건설 등 모두 28개 건설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도개공이라는 시행사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입지 조건이 서남부 지구에서도 탁월하기 때문에 `군침`을 들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해석이다.

`턴키`로 진행되는 9블럭 아파트 신축 공사는 이날 현장 설명회를 거쳐 4월 10일 입찰 신청을 접수 받은 뒤 이르면 8월 중 사업자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개공 관계자는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며 “지역업체 공동도급의무제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업체간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9블록 내에서 벌어지는 문화재 발굴 조사로 인한 변수로 위험 부담론도 제기되고 있다.
20m가량의 ‘토성`이 발견돼 문화재 발굴조사가 벌어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사 계약 및 착공의 지연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서남부 9블럭은 공사비로 3636억원이 책정돼 있고, 10월께 1982 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